선물
외출 계획
환상무빙
2007. 5. 11. 01:48
밤12시 속초행 심야버스에 몸을 실었다.
45인승 버스안에는 나와 친구 한 명, 어떤 남자 한 명 그리고 버스기사가 전부였다.
캄캄한 어둠 속에서 좁고 굽은 해안 도로를 버스는 기가 막히게 달렸다.
'Unbelievable...'
산 중턱에서 내려다 보이는 바닷가와 가슴이 답답해지는 듯한 자욱한 안개,
그리고 안개 때문에 더 멋져 보이는 바다 위의 어선들...난 마치 꿈을 꾸는듯 했다.
버스안에서 잠 자려고 마음먹었지만 바깥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포기했다.
45인승 버스안에는 나와 친구 한 명, 어떤 남자 한 명 그리고 버스기사가 전부였다.
캄캄한 어둠 속에서 좁고 굽은 해안 도로를 버스는 기가 막히게 달렸다.
'Unbelievable...'
산 중턱에서 내려다 보이는 바닷가와 가슴이 답답해지는 듯한 자욱한 안개,
그리고 안개 때문에 더 멋져 보이는 바다 위의 어선들...난 마치 꿈을 꾸는듯 했다.
버스안에서 잠 자려고 마음먹었지만 바깥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포기했다.
꼭 다시 한번 그 심야버스를 타고 싶었는데
한가할 때는 잊어버리고 바빠지면 생각난다.
조만간 속초가는 심야버스를 탈 것이다.
해안도로는 아니더라도
서울에서 인제를 지나 미시령 가는 길 또한 멋질 거란 생각이 든다.